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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눈을 감았다가 뜨면 백지에 빼곡히 적혀있을 거라 믿는 만큼 힘겹게 눈을 감습니다.

 

다시는 눈을 뜨지 않으면 눈물이 새어 나올 일도 없으리라 우는 만큼 무겁게 주먹을 쥡니다.

 

그러나 바람에 종이 펄럭이는 소리가 들리고.

 

나는, 날아갈까 걱정하고야 말아서.

 

기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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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종이에 눈물로 추를 매달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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